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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진 <확신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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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REVIEWS
확고한 침묵_자기본색磁器本色정호진 <확신의 침묵>글. 범현이 오월미술관 관장
작가 정호진은 지문이 닳아 미끈한 손바닥을 가졌다. 흙과 불에 닿고 해풍을 맞은 거친 손이다. 매일...
-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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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수의 달항아리를 보며 작가의 길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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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REVIEWS
화려한 예술가이자 묵묵한 일꾼강민수의 달항아리를 보며 작가의 길을 생각한다글. 임창섭 미술평론가, 문학박사
인간의 다양한 노동이 가지는 가치와 의미를 읽어낼 수 있는 거울은 ...
-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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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아트 옹기점 정희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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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장이들이 모여 흙 가지고 노는 곳창아트 옹기점 정희창 작가글. 박진영 객원에디터 사진. 이은 스튜디오
지금은 옹기하면 장을 보관하는 독 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 스틸이 ...
-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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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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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숙공예와 예술 사이에 있는 사람 닮은 의자글. 홍지수 미술평론, 미술학박사 사진. 편집부
황예숙은 십 수 년간 독자적인 조형언어와 기술로 도자 가구를 제작해온 작가다. 1980년대와 90년대에는 ...
-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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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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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월간도예가 주목한 도예가 ⑨의미 찾기 게임김대현 <A Day of Days>글. 이소현 미술사·예술학 연구자
2019년 안국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신진작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대현의 두 번째 개인...
-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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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연 <누구의 손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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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준 선물, 변화와 원숙강경연 <누구의 손도 아닌>글. 김진아 한향림도자미술관 전시팀장 사진. 편집부
2020.9.1~10.11 한향림도자미술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82-37 T. 070.4161.7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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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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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혜 <시간과 시간이 마주치는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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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경하거나 또는 친숙한 언어적 접근을 통한 시간에 대한 탐구김지혜 <시간과 시간이 마주치는 곳에서>글.장민아 갤러리밈 큐레이터 사진. 편집부
2020.9.2~ 9.20 갤러리밈 서울 종로구 인사동 5길 3T....
-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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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재용 <손빚음 보듬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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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마음을 보듬다심재용 <손빚음 보듬이>전글. 정다인 동다헌 2대
아주 먼 옛날 이 땅에 살던 사람들은 비와 번개의 이야기를 토기에 그려넣었다. 비는 은혜로움이요, 번개는 두려움이니 아무...
-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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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카 해리슨-발견되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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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영국 도예가 인터뷰 시리즈 ⑦발견되는 이미지제시카 해리슨글. 신은정 영국 통신원 사진. 제시카 해리슨 제공
급변하는 영국 대학의 예술교육
제시카 해리슨은 영국 스코틀...
-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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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수-라쿠의 섬세한 매력
- MAKING라쿠의 섬세한 매력김영수글. 이수빈 기자 사진. 편집부‘라쿠Raku’는 900~1,100℃에 번조 중인 기물을 꺼내 급랭시키는 기법으로, 톱밥, 나뭇잎, 종이 등 가연물에 의해 발생하는 요변 효과가 다채롭다...
-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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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작가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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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ARTISTS
2020월간도예가 주목한 도예가 ⑧편안한 찻자리를 위한, 실용적인 차도구이준호글. 이수빈 기자 사진. 편집부
이준호 작가는 찻자리에 필요한 음용도구를 만든다. 그의 다관과 찻잔은 소담...
-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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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욱 - 편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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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REVIEWS
‘어우러짐’에 대한 관심박성욱 <편片>글.오가영 KCDF큐레이터 사진. 편집부
도예가 박성욱의 작업에서는 ‘어우러짐’에 대한 관심이 읽힌다. ‘여럿이 조화되어 하나를 이룬다...
- 20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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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도자 위의 바느질이 주는 위로
- Making도자 위의 바느질이 주는 위로김선글_김은선 기자 사진_ 편집부어린시절의 기억을 바탕으로 작업하는 김선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가 지난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7 일간 성수동 스페이스 오매에서 열...
- 20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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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호의 백자연리문기 白瓷鍊理文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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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김덕호의 백자연리문기 白瓷鍊理文器‘흔적’에서 ‘공간’을 보다글_홍지수 미술학박사, 공예평론재료와 과정을 살펴야 할 이유결과만큼이나 과정이 중요하지 않은 예술 작업이 어디 있을까 ...
- 20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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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장인,호세 가르시아 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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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멕시코와 흙 ⑤ 눈이 되어주는 손, 세상을 보여주는 흙멕시코 장인,호세 가르시아 안토니오글·사진_홍 은 자유기고가
‘네가 꼭 만나보면 좋을 사람이 있어’멕시코 예술가 친구가 몇 번을 강조...
-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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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 작가 킴 시몬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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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핀란드 작가 킴 시몬손 Kim Simonsson신비로운 이끼 소년이야기글_서명지 핀란드 통신원 사진_ Jefunne Gimpel
핀란드 피스카르스에 방문 당시, 꿈 미술관 KWUM Museum 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작품이 있었다. ...
-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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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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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도예의 물질성에 대한 탐구이정석글_김기혜 기자 사진_ 편집부
흙이라는 물질이어야만 하는 근원적 이유, 흙의 가소성과 용해성 등 물질의 특성에 대한 탐구적 태도를 견지해온 이정석은 돌을 ...
-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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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과 감정을 담은 분청-거시기요 윤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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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거시기요 윤신의기억과 감정을 담은 분청
글. 박진영 객원 에디터 사진. 이은 스튜디오
얼마 전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도예가 윤신의의 개인전이 열렸다. 이 전시를 통해 전라남도 무안에서 분...
- 2020-09-01
- 전시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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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빚어낸 풍경 조각들
-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우란문화재단은 문화예술 본연의 가치를 존중하며 쌓아 온 지난 궤적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한 해간 선보이고 있다. 공예가 지닌 가치와 함의를 오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우란전시’의 2024년 두 번째 전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가 9월 26일까지 열린다. 전 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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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존으로 길어 올린 동아시아 미의식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김해시의 2024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 정을 기념하여 2023년 10월부터 11월까지, 2024년 3월부터 5월까 지 각각 한·중·일 도자문화예술 국제교류워크숍을 개최했다. 한· 중·일 역대 동아시아 문화도시 및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선정 도시의 도예가 총 14명이 미술관 레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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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공간에 함께한 도자기, 풍류를 품고 노래하다
- 공간 속 도자기, 도자기 속 공간도자기는 보이는 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든 사 람이 사는 공간에 함께했다. 때로는 어떤 장소에서 사용되기도 하고, 때로는 도자기 자체가 하나의 공간을 상징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도 자기의 특성에 주목해 ‘도자기와 공간’을 함께 탐구하는 첫 전시를 ‘풍류風流’로 풀어 보았다.풍류를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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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멸을 거부하는 의지의 표상
- 구세나의 「병합」(2024) 연작은 가상과 현 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현재와 미래가 얽히는 복잡한 직조물이자 교차로이다. 작가 는 분초 단위 시간의 흐름을 기록하는 집요한 관찰자의 시점에서 작업을 시작했다. 연극적 손동작과 하얀 그림자 형상의 공생 관계는 창조와 작업, 의사소통과 표현, 연 결과 관계, 보호와 돌봄, 권력과 통제, 영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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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숙함의 낯선 면모
- 적막한 진열대에 놓인 핸드백과 하이힐, 그릇 표면을 뒤덮은 스터드, 양립할 수 없 는 것들이 맞부딪쳐 존재를 알린다. 김덕 희의 도자예술은 일상의 비일상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는 익숙한 사물들을 고정된 시각으로 보지 않고, 새로운 형태로의 가 능성을 꾸준히 탐구해 왔다.작가는 학부 시절부터 기器의 통상적인 형 태에 유희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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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진, 조선백자의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의 백자를 모색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도공
- 여주 지역은 약 1천 년에 가까운 도자 역사를 바탕으로 형성된 대 한민국의 가장 대표적인 도자기 생산 및 산업 지역이다. 당대 최 고 품질의 백자를 생산했던 중암리의 고려백자 가마터를 비롯하 여 도전리, 부평리, 북내면, 강천면 등 여주의 곳곳에 고려 및 조선 시대 자기 가마터들이 남아있으며, 조선 말기, 경기도 광주에 설 치되었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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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온하고 평안한 집, 류호식
- 류호식은 페이퍼클레이를 사용해 안온하고 평안한 공간 ‘Querencia’을 만든다. 그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아름다운 순간에서 주제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 문득 마주치는 순간의 풍경을 사진 또는 스케치로 기록하고, 마음의 눈으로 떠올려 보며 다시 그린다. 삶에 위안이 되었던 순간을 상상으로 되짚어 가는 길. 그에 게 작업 과정은 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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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체적 몰입의 외현
- 어린 시절부터 혼자 있는 시간이면 주로 물건을 해체하고 재조립하며 시간을 보냈다. 분해된 부품들이 서로 호환되었을 때는 본래의 것과는 전혀 다른 구조를 만들어 냈다. 원본을 해체한 뒤, 그 재료들로 하여금 또 다른 원본을 만들어 낸다는 점이 흥미로운 지점이었다. 부품 간의 호환성, 조립 그리고 결합의 과정에서 도자 작업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