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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머묾 — 留》_2026. 2. 4. ~2. 18.
2. 4. ~2. 18. 이이엄김은지는 《머묾 — 留》 전에서 사물이 시간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주목했다. 입춘 무렵 시작된 이번 전시는 동일한 공간에 다시 기물을 놓으며, 그 사이에 축적된 시간의 결을 조용히 드러냈다. 한지와 닮은 표면의 도자들은 빛을 반사하기보다 머금고, 손의 온기를 즉각적으로 드러내기보다 천천히 받아들였다. 불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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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대《도조첩화: 존재》_2026. 2. 25. ~3. 2.
2. 25. ~3. 2. 경인미술관 제3전시관김상대의 《도조첩화: 존재》는 자연 속 고요한 순간에서 길어 올린 사유를 작은 오리의 형상으로 응축한다. 1cm 내외의 오리들은 각기 다른 표정과 방향을 지니며 화면 위에 모여, 개별적 존재들이 이루는 관계와 흐름을 드러낸다. 작가는 흙을 빚고 불의 시간을 통과하는 반복적 과정을 명상과 수행에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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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ft in Transformation》_2026. 1. 29. ~2. 22.
《Craft in Transformation》1. 29. ~2. 22. DOUBLE J COLLECTIVE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두바이 공예 전문 갤러리 더블제이 컬렉티브와 협업해 한국공예전 《Craft in Transformation》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공예가 중동 문화예술 시장과 새로운 접점을 모색한 자리였다. 도자, 금속, 섬유, 장신구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 작가 20인이 참여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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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미《Between Form and Ornament: Contemporary Traditions》_2026. 2. 19. ~2. 23.
2. 19. ~2. 23. 마루아트센터 4관 최소미의 아홉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속해 온 원형 중심의 조형 탐구를 일상적 오브제로 확장한 전시였다. 반복과 결합을 통해 구성된 원형 구조는 케이크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전개되며, 기념과 축하라는 일상의 감각을 조형적으로 환기했다. 작품 표면에는 전통 도자 문양이 상감과 부조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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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린, 장세희《Neo-Animism》_2026. 1. 30. ~2. 28.
1. 30. ~2. 28. THE THIRD더써드에서 열린 《Neo-Animism》은 오세린과 장세희가 고대 애니미즘의 세계관을 동시대 환경으로 호출하며, 생명의 감각과 지속 방식에 대해 질문한 2인전이었다. 전시는 생명을 자연물에 국한하지 않고, 소비 이후의 사물과 기술·기후·미디어의 흐름 속에 잠재된 생명 에너지에 주목했다. 오세린은 자본주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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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주, 김수근《심미안 審美眼》_2026. 1. 10. ~1. 25.
1. 10. ~1. 25. 시도아카이브시도아카이브에서 열린 《심미안 審美眼》은 부산의 공예 작업실 ‘예누하’를 이끄는 김수근, 강진주 부부 작가의 시선을 통해 재료와 삶의 관계를 조용히 되짚은 전시였다. 김수근은 목선반 작업에 앞서 통나무의 결을 만지고 성질을 살피는 과정을 중시하며, 나무와의 호흡 속에서 잠재된 형태를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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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GLABY!》_2026. 1. 28. ~2. 7.
1. 28. ~2. 7. 아트스페이스H 「풍선곰」 유리, 필라멘트, 아크릴, 블로잉, 3D프린팅 이번 전시는 작가 김선우가 새로운 활동명 GLABY로 선보이는 첫 개인전이었다. 기존의 「멜랑콜리 곰돌이」 시리즈를 중심으로 멜랑콜리 공룡, 호랭이, SP 버전 등으로 확장된 신작을 통해 작업 세계의 다음 국면을 제시했다. GLABY는 ‘GLASS BY’에서 비롯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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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신: 합이합일 분이분일》_2026. 3. 17. ~6. 28.
3. 17. ~6. 28. 호암미술관호암미술관은 한국 여성 조각 1세대를 대표하는 김윤신의 대규모 회고전 《김윤신: 합이합일 분이분일》을 3월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개최한다. 호암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국 여성작가 개인전으로, 70여 년에 걸친 작가의 예술 여정을 조명한다. 1935년 원산에서 태어난 김윤신은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