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넥스트> 전시 전경
<2025 공예트렌드페어>가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 A 홀에서 열렸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는 2006년 출범 이후 20주년을 맞아, 한국 공예의 축적된 성과와 미래 비전을 함께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공예트렌드페어는 ‘손끝의 미학’을 주제로, 장인정신에서 비롯된 전통의 미감과 현대적 변주를 아우르는 공예의 본질에 주목했다. 한국 공예를 이끌어온 중견 작가를 조명하는 〈더 마스터〉관, 미래 공예를 제시하는 젊은 작가 중심의 〈더 넥스트〉관을 하나의 동선으로 구성해 세대 간 유기적 관계성을 강조했으며, 하이엔드 디자인과 오브제 공예를 선보이는 〈더 컬렉션〉관을 통해 공예의 수집 가치와 확장된 가능성을 제시했다.
행사 기간에는 <2025 올해의 공예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창작 부문에는 섬유를 매개로 실험적 작업 세계를 구축해온 오화진 작가가, 이론부문에는 국내외 주요 공예 전시와 비엔날레를 통해 공예 담론과 국제 교류를 확장해온 강재영 전시기획자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매개부문은 올해 적합한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해 수상자가 없는 것으로 결정됐다. 공예트렌드페어는 전시와 시상, 시장을 연계하며 동시대 한국 공예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보여주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사진. KCDF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