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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예 시학 ceramic po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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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27~4.26 유의정 개인전 _갤러리 구, 「야누리우스Ianuarius」
21세기 썸네일채도 높은 색과 복고적 장식, 반짝이는 것들과 명품 브랜드 로고들.(어쩌면 ‘그 브랜드’의 도자기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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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미애 An Mi-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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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산에서 영감을 얻어제작한 머그 손잡이
학생이 아닐지라도 ‘3월’이 다가올 때면 많은 이들이 자신을 한 번씩 다잡고는 한다.새해 소망과는 다른, 일종의 ‘근면에 대한 다짐’이랄까.경기도 이...
-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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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화작가 문수만의 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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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étempsycose-2」, Ø100x75cm_Oil & Acrylic on Canvas
그의 전시장에서는 사람들이 원형의 청자도판 그림을 두드려보는 진기한 풍경이 벌어진다. 도자기 유면의 미세한 균열까지 닮아 있지만 손가...
-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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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화도예 연구가 KIM BAE HAN 김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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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읽는다는 뜻을 지닌 독화讀畵는 전통 회화 양식 중 하나다. 그러나 시대와 문화에 따라 유행이 변해가며 회화나 기타예술장르의 창작자들에게 특별히 주목받지는 못한 채 조용히 잊혀져 가고 ...
-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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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도자 디자이너 인터뷰 시리즈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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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reotype Collection」, White Earthen ware, 2005
로리 데이비스Lowri Davies의 작품을 처음 만난 것은 런던의 공예 페어였던 오리진origin에서였다. 직접 디자이너를 만나서 이야기해 본 것은 아니었지만, 색상과 ...
- 20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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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작가 비놋 다로즈Vinod Dar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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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t Shloka series」 Wheel thrown and altered ceramics, H25×W10×D3.5inches, 1300℃, 2014
‘사다나Sadhana’는 흔히 인도요가, 미술, 혹은 영적수행 등과 같이 쓰이는 말이다. 굳이 영적 의미가 내포돼 있지 않더라도...
- 20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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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 그리고 상실 park in sook 박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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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속으로Ⅱ- 꿈」 52x22x42cm
서울 서초동 지하철 번화가에서 벗어나 조용한 골목의 어느 건물 지하실에서 추위와 씨름하며 흙을 빚는 작가를 만날 수 있었다. 전시에서 보았던 반가운 동물들이 한 ...
- 20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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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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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드서울 <ANDROMEDA#>전
각각의 작품들을 어디선가 보았던 기억이 있다. 방배동 사이길에서, 이태원에서, 파주 헤이리 마을에서. 그런데 이들이 모임을 만들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너무 반가워 ...
- 20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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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wak Tae-Young 곽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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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11-06. 도시의 흔적」조합토, 금속산화물, 안료, 전사, 수금, 산화소성1250℃, 2011년 작
홍지수 미술학박사, 도예평론
곽태영은 오랫동안 온도와 소성방법에 따라 같은 유약이라도 매번 다른 효과...
- 20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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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맥밀란 의 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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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ied」
존 맥밀란은 조소와 생활 도자기 작업을 한다. 지난해 가을 버지니아주의 스탠튼시에 위치한 메리 발드윈 대학Mary Baldwin College의 헌트 갤러리Hunt Gallery에서 <공생?Symbiosis?> 이라는 주제...
-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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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도자 디자이너 ❼ 베찌니 앤 첸
- 영국이 유럽연합에 가입되어 있다는 것은 예술계에서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또, 유럽 내에 어느 국가를 가도 자국민과 같게, 혹은 비슷한 조건으로 교육을 받을 수...
-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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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도예가 다이위샹戴雨享의예술세계를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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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위샹의 부친 다이롱화戴荣华의 작품 「이백취주李白醉酒」 30×30×3cm,1992년
중국미술학원은 캠퍼스가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도예과는 시후西湖 옆 본원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
-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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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함을 잃은 어른에게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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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oralEntanglement」 2014
이제 막 피어오른 젊은 도예가 박경민. 그녀는 약 10년 전 한국을 떠나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의 여러 매체에서 주목받는 신인으로 꼽히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온 박경민...
-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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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정신 - 그 영원한 도전 이흥복 Lee Heungb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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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텔지어의 손수건-블랙」 흙(세라믹), 나무, 알루미늄, 95×130×10㎝, 2015년
맨하탄Manhattan의 이흥복내가 이흥복을 만난 것은 20세기의...
-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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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카이 요시키酒井芳樹 송지섭
- 꽃비 내리는 봄날,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따뜻한 기운이 전해지는 가족을 만났다. 단 하나의 우연이라도 어긋났더라면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족이란 인연은 신비롭다. 운명처럼 만난 이들은 ‘도자’라는...
-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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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의 기록, 도자의 기억 김선애
- 김선애 「Since Eve Ate Apples Much Depends On Dinner」 2010(부분)
도자기란 음식과 그릇의 관계다. 예술이기 이전에 도자는 일상 속에서 늘 사용하는 접시였고 잔이었다. “담는다”는 말과 함께 도자는 우리 삶...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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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으로부터 최희진
- 「missing the ocean」 17×4×16㎝
작품을 창조하는 일에 있어서 옛것의 중요함은 아무리 강조를 해도 과함이 없다. 형태와 색, 문양, 쓰임까지 여러모로 참고하고 응용할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것은 ...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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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머리들
- 전 전시전경
작가의 두상은 오래전 작가의 프랑스 유학 시절 중세 고딕 성당을 방문하여 다양한 조상들에 매료되었던 개인적 경험과 감상에서 출발한 것으로 그간 연작들 속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해온 ...
- 2018-01-08
- 전시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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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빚어낸 풍경 조각들
-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우란문화재단은 문화예술 본연의 가치를 존중하며 쌓아 온 지난 궤적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한 해간 선보이고 있다. 공예가 지닌 가치와 함의를 오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우란전시’의 2024년 두 번째 전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가 9월 26일까지 열린다. 전 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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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존으로 길어 올린 동아시아 미의식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김해시의 2024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 정을 기념하여 2023년 10월부터 11월까지, 2024년 3월부터 5월까 지 각각 한·중·일 도자문화예술 국제교류워크숍을 개최했다. 한· 중·일 역대 동아시아 문화도시 및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선정 도시의 도예가 총 14명이 미술관 레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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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공간에 함께한 도자기, 풍류를 품고 노래하다
- 공간 속 도자기, 도자기 속 공간도자기는 보이는 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든 사 람이 사는 공간에 함께했다. 때로는 어떤 장소에서 사용되기도 하고, 때로는 도자기 자체가 하나의 공간을 상징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도 자기의 특성에 주목해 ‘도자기와 공간’을 함께 탐구하는 첫 전시를 ‘풍류風流’로 풀어 보았다.풍류를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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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멸을 거부하는 의지의 표상
- 구세나의 「병합」(2024) 연작은 가상과 현 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현재와 미래가 얽히는 복잡한 직조물이자 교차로이다. 작가 는 분초 단위 시간의 흐름을 기록하는 집요한 관찰자의 시점에서 작업을 시작했다. 연극적 손동작과 하얀 그림자 형상의 공생 관계는 창조와 작업, 의사소통과 표현, 연 결과 관계, 보호와 돌봄, 권력과 통제, 영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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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숙함의 낯선 면모
- 적막한 진열대에 놓인 핸드백과 하이힐, 그릇 표면을 뒤덮은 스터드, 양립할 수 없 는 것들이 맞부딪쳐 존재를 알린다. 김덕 희의 도자예술은 일상의 비일상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는 익숙한 사물들을 고정된 시각으로 보지 않고, 새로운 형태로의 가 능성을 꾸준히 탐구해 왔다.작가는 학부 시절부터 기器의 통상적인 형 태에 유희적 표현...
- 작가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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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진, 조선백자의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의 백자를 모색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도공
- 여주 지역은 약 1천 년에 가까운 도자 역사를 바탕으로 형성된 대 한민국의 가장 대표적인 도자기 생산 및 산업 지역이다. 당대 최 고 품질의 백자를 생산했던 중암리의 고려백자 가마터를 비롯하 여 도전리, 부평리, 북내면, 강천면 등 여주의 곳곳에 고려 및 조선 시대 자기 가마터들이 남아있으며, 조선 말기, 경기도 광주에 설 치되었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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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온하고 평안한 집, 류호식
- 류호식은 페이퍼클레이를 사용해 안온하고 평안한 공간 ‘Querencia’을 만든다. 그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아름다운 순간에서 주제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 문득 마주치는 순간의 풍경을 사진 또는 스케치로 기록하고, 마음의 눈으로 떠올려 보며 다시 그린다. 삶에 위안이 되었던 순간을 상상으로 되짚어 가는 길. 그에 게 작업 과정은 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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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체적 몰입의 외현
- 어린 시절부터 혼자 있는 시간이면 주로 물건을 해체하고 재조립하며 시간을 보냈다. 분해된 부품들이 서로 호환되었을 때는 본래의 것과는 전혀 다른 구조를 만들어 냈다. 원본을 해체한 뒤, 그 재료들로 하여금 또 다른 원본을 만들어 낸다는 점이 흥미로운 지점이었다. 부품 간의 호환성, 조립 그리고 결합의 과정에서 도자 작업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