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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머묾 — 留》_2026. 2. 4. ~2. 18.
  • 편집부
  • 등록 2026-02-05 16:55:36
  • 수정 2026-02-05 17: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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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4. ~2. 18. 이이엄



김은지는 《머묾 — 留》 전에서 사물이 시간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주목한다. 입춘 무렵 시작된 이번 전시는 동일한 공간에 다시 기물을 놓으며, 그 사이에 축적된 시간의 결을 조용히 드러낸다. 한지와 닮은 표면의 도자들은 빛을 반사하기보다 머금고, 손의 온기를 즉각적으로 드러내기보다 천천히 받아들인다. 불과 흙을 거친 물성이 종이처럼 숨 쉬는 질감으로 전환되며, 기물은 채워짐보다 여백을 품는 존재로 다가온다. 작품들은 차를 마시는 고요한 시간과 맞닿아, 설명보다는 머물다 간 시간의 흔적을 담아내는 기록으로 읽힌다.



사진.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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