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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월호 | 특집 ]

[특집V] 토론토의 가디너 뮤지엄
  • 최윤지 캐나다 통신원
  • 등록 2025-12-31 11: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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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토를 통해 사람을 잇다



캐나다 토론토를 대표하는 도자기 전문 박물관 가디너 뮤지엄은 전 연령의 사람들과 공동체를 흙이라는 매체를 통해 아우르고자 한다. 40년 역사의 가디너 뮤지엄에는 매해 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250개 이상의 도자기 수업이 진행된다.

가디너 박물관은 관람객이 관찰을 넘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도자 예술의 진정한 의미와 교육을 전달하고자 한다. 따라서 방문객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관객들은 도자기 전시뿐만 아니라 색다른 도예 프로그램과 클래스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에듀케이션 기획·운영팀 인터뷰

에듀케이션 기획·운영팀은 뮤지엄의 교육을 총괄하며, 흙을 매개로 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참가자들에게 과정 중심의 경험과 학습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커뮤니티 연계 및 다양한 도자 예술 학습 운영을 통해 참가자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자기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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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케이션 시니어 매니저 아이다 알리Aida Ali

•프로그램 및 커뮤니티 파트너십 매니저 사마 코카비Sama Kokabi

•프로그램 및 에듀케이션 코디네이터 소피아 플로레스-레데스마Sofia Flores-Ledes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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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듀케이션 팀 소개와 자기소개, 각자 맡은 역할과 책임을 소개해 주세요.

아이다_ 제 이름은 아이다 알리Aida Ali이고 가디너 에듀케이션 팀의 시니어 매니저입니다. 기본적으로 갤러리와 스튜디오를 포함한 교육과 학습 전반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에듀케이션 팀은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박물관 내에서 흙을 매개로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합니다. 오피스 기획·운영팀은 교육에 대한 비전을 설계하고, 프로그램의 조정과 실행을 담당합니다. 스튜디오 제작·실습 팀원들은 저희 비전을 실제로 구현하도록 돕고, 아티스트와 협업하거나 다양한 연령의 참가자들과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팀에는 현장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갤러리 에듀케이터, 스튜디오 도예 강사들도 있습니다. 일부는 특정 연령을 대상으로 한 수업이나 미술치료, 도예 테라피와 같은 특수 분야 수업을 진행하고, 다른 이들은 갤러리에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폭넓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사마_ 제 이름은 사마 코카비Sama Kokabi입니다. 저는 가디너에서 프로그램 및 커뮤니티 파트너십 매니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별 전시 프로그램을 대중에게 제공할 때 큐레이터 부서와 협력하고, 에듀케이션 팀과 함께 커뮤니티 파트너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대중 참여 활동과 전시 프로그램, 커뮤니티 연계 업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소피아_ 제 이름은 소피아 플로레스-레데스마Sofia Flores- Ledesma입니다. 저는 프로그램 및 에듀케이션 코디네이터로서, 주로 커뮤니티와 대중을 대상으로 한 예약과 일정 조정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대중 교육 프로그램의 설계를 돕고, 교육적 목적을 가진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합니다. 커뮤니티 그룹, 파트너 아티스트, 방문객 등과 소통하고, 모든 프로그램이 누구에게나 편안하고 접근 가능한 환경 속에서 이루어지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2. 뮤지엄이라는 환경에서 도자기 교육을 운영할 때, 특별히 어려운 점이나 주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가 있다면요?

아이다_ 참여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드는 방법을 늘 생각합니다. 물론 흙을 제공하고 “자, 만들어 보세요”라고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 경험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더 깊고 지속적인 의미로 확장되기를 바랍니다.

도예 교육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무엇인지, 공간 디자인을 통해 어떤 경험이 활성화되는지를 늘 고민합니다. 하지만 이는 참여하는 그룹과, 그들의 참여 방식, 그룹 내 특성, 그리고 강사의 스타일에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도예 교육에 ‘정답은 없다’라는 사실도 고려합니다. 강사마다 서로 다른 배경과 실습 경험, 교육 과정을 가지고 있기에 참가자들은 각 수업과 강사마다 다른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도예 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이 박물관의 컬렉션과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단순히 흙을 다루는 경험을 넘어, 가디너 컬렉션과의 연관성을 느끼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저희 소장품이 모든 나라나 민족을 아우를 수는 없지만, 글로벌 도자기 역사와 관련된 작품을 통해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들이 소속감을 느끼고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사마_ 커뮤니티 그룹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그들에게 중요한 이야기나 흥미로운 주제, 관심사를 저희 컬렉션 속에서 찾아 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하면 참여자들이 특정 컬렉션과 연관된 신화와 이야기, 시각적 이미지를 경험하며 또 다른 수준의 몰입과 참여가 가능합니다. 이 과정은 참여자들이 만들고 있는 작품, 그들의 관심사, 그리고 박물관 갤러리에서 보고 있는 것 사이의 주제를 더 깊게 연결함으로써 다른 차원의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스튜디오 제작·실습팀 인터뷰

에듀케이션 스튜디오의 제작·실습팀은 스튜디오 현장에서 근무하며, 뮤지엄 수업과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관리하고 지원한다. 스튜디오 코디네이터와 테크니션 모두 현직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도예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작품으로 구현될 수 있는 공간을 책임지고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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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코디네이터 미도리 무카이Midori Mukai

•세라믹 어시스턴트 켄드라 이Kendra Y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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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튜디오 팀 소개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미도리_ 제 이름은 미도리 무카이Midori Mukai이고, 가디너 뮤지엄에서 스튜디오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기존의 스튜디오와 새롭게 단장한 메이커스페이스Makersapce를 포함한 세 개의 공간을 감독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스튜디오 직원과 강사 관리, 그리고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단기 수업, 학기 단위 수업, 성인 수업, 학교 대상 프로그램 운영을 포함합니다.

켄드라_ 제 이름은 켄드라 이Kendra Yee이고, 가디너 뮤지엄에서 세라믹 어시스턴트로 가마 작업과 소성 스케줄링, 관리 및 기술 일을 맡고 있습니다. 즉 덜 화려하지만 매우 중요한 일, 수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점토를 관리하고, 유약을 채우고,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폐기물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그리고 현재 저는 전업 도예 작가로서 토론토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Toronto Artist in Residence 프로그램을 통해 토론토 아카이브(Toronto Archives, 토론토시 공식 기록 보존과 보관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 뮤지엄에서 스튜디오 코디네이터나 테크니션으로 에듀케이션 팀에서 일하면서 보람된 순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미도리_ 뮤지엄이 The 519(토론토의 성소수자 지원 비영리 기관)이나 Nia Centre(토론토 비영리 흑인 예술 지원 센터)와 같은 커뮤니티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나 아트 테라피 수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제가 함께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켄드라_ 저희의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점토를 만져보는 아이들부터 노년층 커뮤니티까지,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좋습니다. 각각 접근성, 신체적 차이가 있더라도 흙을 다루는 과정에서 치유되고, 창작 하는 과정이 아름답다고 느낍니다. 사람들이 흙의 마법 같은 특성을 발견하고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는 순간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쁩니다. 

또한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나, 큐레이터 부서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을 지원하며 보람을 느낍니다. 이를 통해 다채로운 아티스트들과 소통하면서 많은 영감을 받기도 합니다.




사진. 가디너 뮤지엄 제공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5년 12월 호를 참조 바랍니다. 정기구독(온라인 정기구독 포함)하시면 지난호 보기에서 모든 과월호 PDF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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