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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월호 | 전시리뷰 ]

최아인 <에너지의 숨결, 곡선의 변주>
  • 이은미 한향림도자미술관 학예실장
  • 등록 2024-03-28 10:54:36
  • 수정 2024-07-15 1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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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인 <에너지의 숨결, 곡선의 변주>

 


한향림도자미술관은 2023년 말부터 미술관과 함께 성장할 신진 작가를 찾기 위한 HHL 영아티스트 프로젝트 ‘점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석사 학위를 취득한 지 3년 이내이며 처음으로 개인전을 개최하고자 하는 우수한 작가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 선정은 미술관 메일을 통해 제출된 포트폴리오 심사 과정을 거쳐 결정된다. 첫 번째로 뽑힌 작가는 장자현(Contact Zone)이었으며, 2024년 2월에 두 번째 작가로 최아인이 선정되었다. 최아인은 진동수와 파장에 의해 그려지는 자연의 파동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파동을 흙이라는 유연한 물성과 결합시켜 우아하고 유려한 곡선의 작품을 만들었다. 전시장 안에 놓인 작품들은 각각 독특한 파장을 형성하여 리듬감을 형성하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감정의 파동을 전달한다. 작가가 주변에서 관찰한 현상이나 특정 대상을 작품으로 표현할 때, 단순히 그것을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감성을 녹여내기 위해서는 그 현상이나 대상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 그것을 작품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수행해야 한다. 작가는 평소에 자연물에서 볼 수 있는 곡선과 구조에 관심이 있었고 그 원리들을 이해하기 위하여 수학적 해석을 도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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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4년 3월호를 참조바랍니다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 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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