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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월호 | 전시리뷰 ]

박동엽 <수행의 자세로 찾아가는 조형의 변주>
  • 김진아 한향림도자미술관 학예실장
  • 등록 2024-01-30 15:48:17
  • 수정 2024-07-15 14: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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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향림도자미술관에서 운영하는 갤러리H의 2024년 첫 전시로 박동엽 작가의 개인전이 열렸다. 박동엽은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9회의 개인전을 가진 중견작가로, 현재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서 다오헌조형연구소를 운영하며, 예술을 통한 자기 수양에 몰두하고 있는 도예가다.

1월 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이번 <뿔 달린 주전자Horned Kettle>전에서 작가는 주전자의 몸체에 뿔 형태의 장식과 다리가 붙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뿔 달린 주전자는 소금 번조를 통해 불의 그림 혹은 서정적인 그림을 표현했던 작가의 잘 알려진 기존 작품들과 달리 조형적 탐구를 근간으로 하는 다소 새로운 경향의 작품이다.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전통적인 기법들을 연구하고 그 작업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조형적 탐구의 한 방법으로 뿔이 달린 주전자 시리즈를 만들면서 잠시 전통 기법에서 한발 물러나 새로운 시도를 하였고, 그 결과물을 한향림도자미술관이 주목한 것이다. 박동엽의 주전자들은 실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실용성보다는 주전자가 지닌 조형성에 더 무게를 두고 제작한 것이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주전자의 기본 조형 요소인 몸체와 손잡이, 주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크기의 뿔 장식과 길게 뻗은 여러 개의 뿔 모양 다리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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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4년 1월호를 참조바랍니다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 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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