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이형 <테라코타 소품>전
5.10.~5.16. 경인미술관 아뜰리에
이화여자대학교 조소과 동문으로 구성된 창작 모임 그룹이형Group E-形의 단체전 <테라코타 소품>이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경인미술관 아뜰리에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김영란, 정영숙, 정혜영, 최윤희, 황효석 5인의 테라코타 소품 총 33점을 선보였다. 1998년부터 모여 2000년에 첫 단체 전을 시작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룹이형은 코로나로 인해 멈추었던 단체전을 약 7년 만에 재개했다. 오랜만에 다시 소통하는 자리인 만큼 따스한 느낌을 주는 테라코타 소품을 선보이며 ‘힐링´의 감각을 전하고자 했다. 특히 정혜영 작가는 여성의 몸을 단순하고, 부드러운 곡선으로 표현하고, 정영숙 작가는 액자 형태의 도판에 다채로운 여성의 일상을 표현했다. 사색에 잠겨 웅크리고 있거나, 수다를 떠는 듯 마주 보고 있는 여성 등 테라코타로 만들어진 여인들의 일상적 풍경은 친숙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