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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월호 | 전시리뷰 ]

[전시리뷰] 이흥복 중첩된 시간
  • 편집부
  • 등록 2023-04-27 14:55:45
  • 수정 2023-04-27 17: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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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리뷰 EXHIBITION REVIEW

 

이흥복 중첩된 시간

글.사진. 이은미 기자

 

 

작가 이흥복의 열네 번째 개인전 <중첩된 시간>이 3월 8일부터 26일까지 통인화랑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도예와 회화의 경계를 허물고, 평면과 입체를 아우르는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작가는 흙을 종이처럼 자르고, 붙이고, 구부린다. 슬립캐스팅으로 만든 사각 상자에 칼질하거나, 종이처럼 조각낸 사각 판을 중첩해 한 폭의 그림을 만든다. 표현된 추상 기호와 기하학 패턴은 켜켜이 쌓인 작가의 시간을 의미하며, 입체면서 동시에 평면성이 돋보이는 작품은 기물의 재료로만 인식되던 흙이 순수 미술, 회화의 영역까지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에 작가는 “분야의 구분, 경계에 갇히지 않는 작가가 나오기를 바란다.”라며 “중요한 것은 흙이 가진 다양성을 발전시키는 것.”이라 전했다. 전시와 동명의 「중첩된 시간」은 작가의 개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작품이다. 작가는 가로 3cm, 세로 5cm 남짓 되는 작은 상자를 만들고, 각 상자의 밑면에 점, 선, 면으로 된 추상 기호를 조각한다. (중략)

 


이흥복 개인전 <중첩된 시간>
3.8.~3.26. 통인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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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3년 4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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