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희재 석사학위청구전 <차도구>
4.26.~4.30. 통인화랑
단국대학교 대학원 도예학과 석사청구전으로 엄희재의 < 차도구>가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통인화랑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만물의 기본 요소인 ‘점’을 도자 표면에 더해 ‘무한성’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백색의 차 도구에 표현된 불규칙한 원색 점은 기물에 팽창감을 부여해 자유분방함을 나타낸다. 작가는 “원색의 점과 함께 백자 본연의 아름다움도 잃지 않기 위해 기물의 형태를 단순화하고 점의 크기를 조절했다.”고 전한다. 또한 단청의 오방색(적, 황, 청, 흑, 백)점을 그리며 다관에 개성과 뿌리를 표현한다. 두드리고 각을 치는 등 즉흥적인 방식으로 기물을 성형하며 형태의 무한함을 표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