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수 개인전 <선으로부터>
22.12.17.~1.13. 갤러리 아크
이희수의 첫 개인전 <선으로부터>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갤러리 아크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식물의 선’을 주제로, 10여 년 동안 작업한 생활자기 시리즈와 오브제를 선보였다. 작가는 물레로 성형한 기면에 스포이트로 흙물을 떨어뜨리거나, 백자 외곽에 황금, 백금 선을 그려 넣어 뿌리, 줄기 등 식물이 자라나는 기둥이자 중심에서 비롯한 선을 표현했다. 부드러운 인상을 주면서 단호한 힘이 담긴 선은 화병, 수반, 접시, 머그컵 등으로 만날 수 있었다. 작가는 식물을 닮은 도자를 통해 “우리의 식탁과 공간에 아름다움과 편의가 더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 @leehs_ceram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