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래 다기전
2.14.~2.28. 갤러리 인사아트
<박경래 다기전>이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박경래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으로 화사한 다기를 통해 추운 겨울, 따듯한 차가 지닌 활기를 전했다. 붉은빛의 진사 다기, 연잎이 그려진 백자 다기, 꽃이 핀 듯한 매화토 다완 등 생동감을 담은 색감과 형태의 작품이 전시의 주축이 되었다. 또한 청자, 분청 차 도구와 결정유를 입힌 사발 등 다기의 다채로움이 돋보이는 기물 90여 점을 선보였다. 40여 년 동안 다구를 만들며 차 생활을 이어온 작가는 “다기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차를 가까이하는 생활은 당연하다.”며 “계절과 어울리는 다기를 통해 차 문화에 관심을 갖고 차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