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숙영 <신비의 세계>
3.11.~3.22. 구구갤러리
작가 설숙영의 개인전 <신비의 세계>가 3월 11일부터 22일까지 구구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도자와 물감, 자개, 금 등 다양한 재료와 물성의 결합을 통한 회화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작품 재료 중 결정유는 작가의 서정적인 상상력을 표현하는 주요한 역할을 한다. 유약에 포함된 금속 원료가 고온에서 녹을 때, 가마의 온도를 낮추면 결정유는 꽃을 피워 작품 속 정원이 되고, 우주가 된다. 도자로 표현된 문양을 실크도판으로 프린팅 후, 순금 안료로 마감하는 방식도 작품에 한층 신비로움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