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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월호 | 전시토픽 ]

불편의도
  • 편집부
  • 등록 2023-02-09 16:35:54
  • 수정 2023-02-13 09: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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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의도

글.한예지 공부차 청담 갤러리&티하우스 차사


김대웅 <불편의도>
10.21.~11.18. 공부차 청담 갤러리&티하우스

 

 

“본인의 작업은 스스로의 삶 안에서 자연을 관찰하고  이해해가는 과정의 연속이다.
 이는 곧 자연만이 우리 삶에 대한 궁극적 해답이라는 믿음에서 비롯한다.”
  _김대웅 작가노트 중, 2009


도예가 김대웅의 작업은 자연에 순응하는 수련이자, 자연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형상화하는 여정이었다. 자연에 대한 일방적인 동경이 아니라, 서로 의지하는 만물의 유기적인 관계, 우리 안에 이미 존재하는 자연적 본성을 알고자 함이고, 그것의 답을 찾고자 그는 오랫동안 스스로 통가마를 설계, 축조하고 무유소성의 작업을 지속해왔다. 흙을 마주하고, 흙의 결을 찾고 그렇게 작가의 손을 거친 기물들과 오브제는 가마 속 불의 흐름에 치열하게 반응하며 가마를 둘러싼 예측 불가능의 변수들에 의해 ‘자연이 의도한’ 결과물이 되어 나온다.

지난 10월 계절의 정취가 익어갈 즈음, 장작가마 무유도자의 매력을 느끼기에 시기 적절하게도 공부차 청담 갤러리&티하우스에서 김대웅 초대전이 열렸다. (중략)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2년 12월호를 참조 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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