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연 <한글, 1250℃의 환원>
8.10.~8.15. 갤러리 인사아트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동길 56 T.02.734.1333 H.galleryinsaart.com
박광연 도예가의 한글 투각전 <한글, 1250℃의 환원>이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한글을 조형적으 로 투각한 백자 20여점을 선보였다. 작가는 글자와 조각의 결합을 바탕으로 아리랑, 대나무 예찬, 감자꽃 등 문학 구절을 응용해 투각하거나 용비어 천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등 한국적 정서, 전통적 느낌을 담은 소재를 정교하고 섬세한 조각기술로 표현했다. 작가는 자음과 모음이 따로 떨 어진 구조의 한글을 백자에 새기기 위해 다년간 연구해왔다. 다양한 서체와 양각문양을 통해 심미성 환원, 백자투각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선보인 전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