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욱 <분청 블루스>
6.28.~7.17. 시대여관
서울 종로구 종로46가길 9-4 H.www.sidae-inn.com age_changsin
허상욱 작가의 <분청블루스 BUNCHEONG BLUES>가 6월 28일부터 7월 17일까지 20일간 서울 창신동의 시대여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는 편 병, 입호, 합, 범준 등 비정형적 기형과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 모란, 파초, 귀얄 문양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였다. 작가는 그 중 시간의 변주를 의미하 는 해석이 담긴 파초문과 은채 장식을 이번 전시에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박지, 덤벙, 상감 등 전통 분청기법에 은채, 청화, 철화 장식을 더하며 특유 의 작품 특색을 드러내었다. 오래된 낡은 여관을 탈바꿈한 전시장 곳곳에 작품을 배치한 전시연출은 과거와 현재를 시각적으로 연결시키며 깊은 공 간감을 끌어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