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감-이질적인 것들의 어우러짐>
7.26.~10.15. 호림박물관 신사분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317 T.02.541.3525 H.horimmuseum.org/sins
성보문화재단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에서 특별전 <상감象嵌-이질적인 것들의 어우러짐>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질적인 것 들의 어우러짐’이라는 주제로 우리 옛 미술의 대표 분야인 상감의 위상과 의미를 선보인다. 전시는 4개의 섹션으로 각 전시실마 다 다른 주제로 구성됐다. ‘색을 새기다’라는 주제는 고려청자를 전시한다. 이어 ‘선을 새기다’는 입사금속공예인 향완·정병·향합 등 불교공예품에서 계승된 청자의 상감, 칠기의 나전과 궤를 선보인다. ‘빛을 새기다’에서는 나전, 대모, 어피 등이 상감된 목공 예품을 선보인다. 마지막 전시장에서는 상감적 창작방식을 계승해 현대적으로 변용한 세 명의 현대작가 작품과 옛 목공예품을 함께 선보인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시장에서 단순한 재료의 어우리짐이 아닌 작가의 의도와 해석을 통해 공예를 넘은 시대적 의미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