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진 도예전
6.16.~7.18. 재단법인 아름지기
서울 종로구 효자로 17 T.02.741.8373 H.www.arumjigi.org
홍익대학교 도예유리과 재직 중인 이인진 도예가의 개인전이 6월 16일부터 7월 18일까지 아름지기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대 표작들을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재를 활용한 장작가마 번조와 백자, 옹기, 분청 등 다양한 재료로 지은 다채로운 집과 기물을 선보였다. 그의 작품은 물레로 항아리나 접시 등 기본적인 기의 형태를 만들고, 가마의 불길과 나뭇재의 날림으로 무유소성한 작업들이다. “인공적인 예술이 아닌 자연의 섭리를 추구하는 예술이기에 더욱 정이 간다. 단순하고 소박하지만 검붉은 색의 투 박한 기물의 표면들은 작업한 시간만큼 깊이를 더해가며, 흙을 만지며 살아가는 삶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