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게 반반하게>
5.20.~8.31.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로 30
T.031.58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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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국립민속박물관의 첫 번째 수장형 전시 <소소하게 반반하게>가 5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소반과 반닫이를 주제로 소장품 200여 점과 현대 공예작가 13명(팀)의 작품 49점을 선보였다. 소장품의 전시뿐만 아니라 어떻게 쓰이고 응용될 수 있는지 현대 작가의 재해석을 통해 보여준다. 작가들은 소반과 반닫이의 쓰임, 형태 등에서 영감을 받아 도자, 한지, 레진, 폴리카보네이트 등 자신만의 재료와 기법으로 제작했다. 소반의 형태를 본딴 티 워머, 소반을 양손에 쥘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상판과 다리의 기능에서 착안해 만든 트레이, 보관뿐 아니라 내용물을 볼 수 있도록 반닫이의 기능을 확장한 투명 반닫이 등 재료와 과정에 구애받지 않고 작가의 특색을 더한 작품을 선보였다. 작가들의 작품을 둘러싼 벽면에는 조선 후기부터 해방 직후까지 선조들이 사용했던 소반, 반닫이를 나주, 해주, 통영 등 지역별로 나눠 전시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조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했던 옛 소반과 반닫이, 그리고 현대 작가들이 재해석한 소반과 반닫이를 만날 수 있다.
참여작가 정구호 류지안 하지훈 정용진 류종대 이정훈 편소정 손상우 이윤정 김별희 장혜 경 양웅걸(박선영) 정대훈 총 13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