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주 <화>
6.22.~6.27. 갤러리 인사아트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6
T.02.734.1333
H.galleryinsaart.com
한영주 작가의 스물네 번째 개인전 <화話>가 6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작가와 어머니의 이야기가 담긴 인체 조형을 선보였다. 사과를 한가득 품에 안은 모습, 딸과 손을 맞잡은 모습, 턱을 괴고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 등 작가가 기억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줬다. 작가의 작품에는 항상 꽃무늬가 등장하는데, 어린 시절 아버지가 사 오신 블라우스의 꽃무늬가 작가에게 동경이자 꿈이었으며 이제는 추억의 대상이 된 것을 나타낸다. 두건, 앞치마, 원피스 등 꽃무늬 가득한 옷을 입은 어머니 형상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