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생: 양구도자 생활일기>
4.30.~6.12. 양구백자박물관
강원 양구군 방산면 평화로 5182
T.033.480.2664
H.yanggum.or.kr
양구백토마을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전 <이번생: 양구도자 생활일기>가 4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양구백자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권기현, 김민우, 김대웅 세 가족이 참여해 양구백토마을에서 작업하고 생활하며 느낀 것을 표현한 오브제, 가족의 모습이 담긴 유골함 등을 선보였다. 김대웅 작가는 환경의 변화와 함께 기존의 무유 소성의 작업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옻칠 작업을 시도했다. 권기현 작가는 조용히 자신을 돌아 보는 사색의 시간을 가진 뒤 작가로서, 엄마로서 자신의 모습을 분청 청화 인체 조형으로 나타냈다. 11세 아들 김민우 군은 어린 나이에 레지던시에 입주해 일상에서 친숙하게 흙을 다뤘던 경험을 바탕으로 비행기, 로봇, 로켓 등 장난감 형상의 오브제를 제작했다. ‘이번 생’은 레지던시에 머물며 새로운 관계, 새로운 삶을 만나고 세 가족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번 생에 대해 담담히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