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성·정지민·황희지 <내 방의 창>
5.18.~6.19. KCDF 갤러리
서울 종로구 인사동 11길 8 T.02.732.9382 H.www.kcdf.kr
이번 전시는 사적인 공간인 ‘내방’과 소통의 상징인 ‘창’을 주제어로 일상의 사물, 그 이상 가치의 공예 이야기를 선보인다. 엄기성 작가의 도자 테이블과 스툴은 불완전한 형태가 만드는 기묘한 조형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황희지 작가의 투명한 아크릴 소재로 짜여진 ‘창문’을 통과해 형성되는 빛은 그 주체에게 ‘쉼’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정지민 작가의 금속 오브제는 시각적으로 보이지 않는 감정들을 재해석한 사물로 작품 사이를 관통하며 창 안에서 사물의 감정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