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숙 <물水의 형상>
5.19.~6.1. 노영희의 그릇
서울 강남구 삼성로 126길 6 보고재 6
T.02.5185177
이번 전시는 물의 흐름을 주제로, 슬립캐스팅의 우연한 요소를 모티브로 한 오브제를 선보 였다. 작가가 중점으로 삼은 건 가시적인 형태가 아닌 이를 만들기까지 거쳐왔던 행위의 흔적들. 즉, 몰드에서 흙물을 따라내고 남은 일련의 흔적을 오롯이 보여준다. 마치 물이 고였다가 훑고 간 흔적처럼 순간을 포착하고 그 힘과 아름다움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