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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월호 | 전시토픽 ]

[전시토픽] 해저만발
  • 편집부
  • 등록 2022-05-30 10:56:13
  • 수정 2022-05-30 12: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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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토픽 | EXHIBITION TOPICS]

 

바다에서 만난 발우
해저만발


태안선 출수 청자모음

태안선에서 발견된 발우를 주제로 하는 특별전 <해저만발海底萬鉢, 바다에서 만난 발우>이 오는 5월 15일까지 열린다. 지난 2007년 태안 대섬에서 발견된 태안선은 탐진(耽津, 현재 강진)에서 만든 청자를 싣고 당시 수도였던 개경開京으로 가다가 침몰한 고려시대 청자 운반선이다. 발굴 당시 선체 편과 함께 2만 3천 여점의 고려청자가 발견되었는데, 그 중 발우는 2점, 3점, 4점씩 포개진 모습으로 175점이 발견되었다.
발우는 식기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Pātra’를 한자로 옮긴 ‘발다라鉢多羅’를 줄인 ‘발鉢’과 밥그릇을 의미하는 ‘우盂’가 합쳐진 단어이다. 발우는 불교에서 승려들이 식사를 할 때 사용하는 그릇으로 ‘적당한 양을 담는 그릇’이라는 의미로 응기應器, 응량기應量器라고도 하며, 바리, 바루, 바리때 등으로도 부른다. 이번 전시는 태안선에서 나온 청자 발우(이하 태안선 청자 발우)를 깊이 있게 소개하고, 발우가 담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알아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 <불교, 발우를 지니다>에서는 서울 영국사 출토 청동 발우, 사뇌사 청동 발우, 구인사 소장 청자 발우 등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다양한 재질의 발우를 소개하고, 이와 함께 ‘감로도甘露圖’ 등 발우와 관련된 회화작품, 발우공양 영상 등을 통해 발우의 기원과 의미, 발우의 사용법 등을 알아본다.

 

<</SPAN>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25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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