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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월호 | 전시토픽 ]

[전시토픽]자연을 읽는 새로운 시선 황종례의 화초그릇전
  • 편집부
  • 등록 2022-03-30 14:00:09
  • 수정 2022-03-30 14: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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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토픽 | Exhibition Topics]

 

자연을 읽는 새로운 시선

황종례의 화초그릇전

글. 김진아 한향림도자미술관 전시팀장 사진. 한향림도자미술관 제공


한향림도자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황종례 화초그릇展>
2022.1.2~6.30. 한향림도자미술관 제2전시실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82-37

T.070.8872.0449  H.hhlceramicmuseum.modoo.at


「분청선조연화문접시」 18×18×2.4cm

한향림도자미술관은 2022년 첫 번째 소장품 기획전으로 <황종례 화초그릇 展>을 개최한다. 올해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한향림도자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현대도예 1세대 작가의 작품들 가운데, 황종례 작가의 1990년대 이후 제작된 접시들을 선별하여 전시한다. 황종례(1927~현재)는 고려청자 재현에 매진했던 가업 분위기 속에서도 시대를 모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통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한 작가이다. 약 60여년 간 도자공예의 새로운 형식과 가능성을 보여주며 작가의 삶 속에서 자연과 일상의 조화를 일관되게 보여준 실천적 공예가이기도 하다.

「분청선조화초문대접」 15.8×15.8×6.8cm
이번 전시에서는 단색조의 유약을 통한 색면회화적 표현의 작품과 즉흥성에 의한 추상적 표현과 생동감을 담은 귀얄문 작품 등 1990년대 이전의 황종례의 대표적 작품 4~5점과 함께 강약의 율동감 있는 선조로 표현한 다양한 화초문양의 접시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1990년대 이후 작품들에서는 가는 음각선을 이용한 이름을 알 수 없는 풀꽃들의 표현이 흥미롭다. 기물에 나타나는 문양의 표현은 회화를 전공하며 스승들에게 배웠던 동, 서양화의 폭넓은 지식과 기술들을 바탕이 되었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2년 3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 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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