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 향기를 담은
세 개의 전시
글. 이예은 기자 사진. 편집부, 작가 제공
차문화가 활발해지며 차도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차와 도
자는 역사의 궤적을 같이해 온 상관관계로, 차문화의 발전에 따
라 차도구도 함께 발전해왔다. 좋은 차도구는 차의 맛과 향을 풍
성이 돋아 주며, 녹차, 보이차, 홍차 등 차종류에 따라 차도구의
형태와 크기도 달라진다. 이렇듯 도자와 뗄 수 없는 차茶를 주제
로 한 세 개의 전시를 살펴보았다.
1.
찻자리를 한가로이 산책하다
<차관소요>
2021.5.13~7.17 갤러리로얄
서울 강남구 논현로 709
T.02.514.1248 H.royallounge.iroyalbath.com
참여작가 그림 고지영 유리 김은주 도자 권혁문, 김응철, 이혜진, 홍성일
나무 김용회, 최기, 한결 차와 차실소품 호중거
<차관소요>전이 지난 5월 13일부터 7월 17일까지 66일간 갤러리 로얄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차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그 즐거움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전시에는 과거 차와 예술을 즐기던 ‘차관茶館’을 재현해 관객들이 전시장 안에서 자유롭게 작품을 관람하고 사용함으로 찻자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박은정 차 전문가가 기획을 총괄했다. 그는 단순히 차도구를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차를 마시며 차도구의 쓰임새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에는 차실 호중거를 포함해 도자, 유리, 나무, 회화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10인이 참여해 완벽한 차관을 구현했다. 박은정 차 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전시 구성을 들어보았다.
---이하 생략
2.
차를 즐기는 도예가들의 모임
<다유茶裕>
2021.6.25~7.18 경기생활도자미술관
경기 여주시 신륵사길 7
T.031.884.8644 H.kocef.org
참여작가 문찬석 이성현 이청욱 최민록
<다유茶裕>전이 6월 25일부터 7월 18일까지 24일간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차를 즐기는 도예가들의 모임 ‘다유’의 전시로, 녹차와 보이차 음용에 적합한 각양각색 차도구를 소개했다. 참여작가 문찬석은 연꽃을 모티브로 한 청백자 차도구를, 이성현은 혼차도구를 선보였다. 이청욱은 작가는 유약이 흘러내린 개완세트를, 최민록 작가는 흑토 개완세트를 선보였다.
--------이하 생략
3.
한국과 브라질의 차문화
<마주보는 세계>
2021.7.5~7.30 주한브라질대사관 브라질홀
서울 종로구 청와대로 73
T.02.738.4970 H.seul.itamaraty.gov.br
참여작가 고수화, 김가람, 김유경, 김진경, 김혜란, 박정명, 박정자,
송은령, 신슬옹, 여휘, 이은지, 조일묵, 진은택, 최은실, 한록
주최 단국대학교
주관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코브라스KOBRAS)
후원 주한브라질대사관
<마주보는 세계>전이 지난 7월 5일부터 30일까지 약 26일간 주한브라질대사관 브라질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지구 맞은편에 위치한 브라질과 한국의 예술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는 브라질의 국기와 랜드마크, 열대아메리카 동식물 등 브라질을 대표하는 주제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는 단국대학교가 주최하고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가 주관, 주한브라질대사관이 후원했다.
-----이하 생략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1년 8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