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김도원 <오렌지와 달걀 Rotting Jar>
2021.2.17~3.14 KCDF갤러리
서울 종로구 인사동 11길 8
T.02.732.9382 H.kcdf.or.kr
정김도원의 <오렌지와 달걀>전이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14일까지 KCDF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썩지 않는 기존의 소재와 원료를 더는 남용할수 없다는 작가의 신념을 토대로 분해되어 다시 흙으로 돌아갈 수 있는 도자를 선보였다. 작가는 오렌지껍질과 달걀 껍데기 등의 자연 폐기물을 흙과 함께 섞어 낮은 온도로 소성해 적당히 단단하나 영구적이지 않은 도자기를 만들었다. 그는 이번 전시를통해 몇 천년을 견디는 영구적이었던 도자를 시대에 필요한 도자 소재로 새롭게 창조하여 대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