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달의 뒤>
2020.11.4~11.10 KCDF
서울 종로구 인사동 11길 8
T. 02.732.9382 H. kcdf.or.kr
점, 선, 면의 조형요소를 변주해 구조적인 장신구를 제작하는 금속공예가 김지영의 <달의 뒤 Back of The Moon>전이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KCDF 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달의 뒤’처럼 보이지 않는 부분에 조형적 재미를 더한 목걸이, 브로치, 술잔, 팬던트 등의 금속 장신구와 기를 선보였다. 그의 작품은 큰 직선에 숨은 결합구조를 펼쳐 율동감 있는 목걸이와 브로치를 만들고, 은잔에 빼곡하게 얇은 면 요소를 더해 잔을 기울일 때마다 술과 금속이 함께 찰랑이는 소리를 즐기는 등 조형 요소에 기능과 장식의 역할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