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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월호 | 전시리뷰 ]

최성재 <철화분청사기>
  • 편집부
  • 등록 2021-01-04 12:22:42
  • 수정 2021-01-04 12: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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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재 <철화분청사기>

2020.11.12~11.18 모리스 갤러리
대전 유성구 대덕대로 556번길 87
T. 042.867.7009 H. morrisgallery.co.kr

도예가 최성재의 <철화분청사기>전이 지난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모리스 갤러리에서 열렸다. 작 가는 ‘추상화풍 철화분청사기’를 주제로, 검붉은색  철채로 산과 나무, 닭 등 자연소재를 단순화해 현대적인 미감을 더한 철화분청사기를 선보였다. 작가는 철분이 많은 태토로 제작한 비정형의 기器에 화장토를 입히고 초벌한 후, 큰 붓으로 과감하게 철채를 그린다. 그 후 뾰족한 못이나 송곳으로 여백의 백토면을 긁어내 불규칙적인 선의 패턴을 더한다. 넓은 면의 철채와 태토가 드러난 가느다란 선이 조화와 대비를 동시에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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