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모·성파스님 <지음지교>
2020.11.11~11.30 나마갤러리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80-1
T. 02.379.5687 H. namagallery.co.kr
원로 미술사학자 정양모 백범기념관 이사장의 도자 회화와 조계종 통도사 성파스님의 옻칠민화를 함께 선보인 <지음지교知音之交>전이 11월부터 서울 나 마갤러리에서 열렸다. ‘지음지교’는 뜻이 서로 통하는 깊은 우정을 뜻하는 말로, 진나라의 거문고 달인 백아가 자신의 예술세계를 이해해주던 친구 종자기가 세상을 떠나자 거문고를 타지 않았다는 일화에서 비롯한 사자성어이다. 정양모 이사장은 도판과 합에 산수와 시, 어문, 문방구 등을 그린 청화 백자를, 성파 스님은 불상, 연꽃, 잉어 등을 소재로 불화적 색채에 유쾌한 민속미를 더한 옻칠민화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