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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월호 | 전시리뷰 ]

신상호 <분청>
  • 편집부
  • 등록 2021-01-04 11:58:37
  • 수정 2021-01-04 12: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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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호 <분청>

2020.7.1~10.31 신상호 스튜디오
경기 양주 장흥면 호국로311번길 20-39
T. 031.826.4549

도예가 신상호의 1990년대 중반 분청 작품을 재조명하는 <분청>전이 7월부터 10월까지 신상호 스튜디오 전시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분청의 전통적인 제작 기법에 작가 특유의 자유로운 필체로 문양을 새긴 현대 분청 대표작 20여 점을 선보였다. 작가는 특정 기법이나 문양에 제한을 두지 않고, 즉흥적인  트로크로 상감, 박지, 인화, 조화 기법을 자유롭게 혼용한다. 자유분방한 표현은 다회 환원번조로 인한 잿  바탕색과 무광 질감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머리」와 「구운 그림」,「상록수」 연작의 바탕이 되는 작가의 초기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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