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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월호 | 전시토픽 ]

<스크리닝 프로젝트: 물질과 기억>
  • 이연주 기자
  • 등록 2020-06-08 11:30:26
  • 수정 2024-08-09 15: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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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2019 우란문화재단 우란시선 기획전시 <스크리닝 프로젝트: 물질과 기억>

8.20~8.24 우란문화재단 우란1경
서울 성동구 연무장7길 11
T. 02.465.1418 H. www.woranfdn.org


글_이연주·김기혜 기자 사진제공_ 우란문화재단



산업혁명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변화시켰고, 기존의 공예가 가진 위상과 사회문화적 가치를 변화시켰다. 그러나 지금, 동시대 사회에서 상실된 가치를 되찾는 방법으로서 공예가 주목받고 있다. 우란문화재단은 2000 년대 이후 공예와 디자인 분야에서 만들어진 독립 다큐멘터리 필름을 상영하는 기획전시 〈스크리닝 프로젝트: 물질과 기억〉 상영회를 우란1경에서 진행했다. 공예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기획된 본 프로젝트는 대만,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 제작된 공예·디자인 다큐멘터리 필름 단편 32편과 장편 7편을 상영했다.
단편 영화로는 2016년 영국공예청과 영국의 공예월간지 『크라프츠』의 협업으로 시작해 공예 현장과 창작에 관한 이야기 및 예술가들의 특별한 기술을 보여주는〈리얼 투 릴 Real to Reel : 공예영화제〉 2019년 에서 선정된 32개의 작품이 상영됐다. 장편 영화로는 포브스에서 반드시 보아야 할 디자인 관련 다큐멘터리 중 하나로 선정된 무밍차이 대만 감독의 〈디자인&씽킹> , 미국의 메이커운동 Maker Movement 에 주목한 장편 다큐멘터리 〈메이커〉를 비롯해 바우하우스 100주년을 맞아 역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닐스 볼브링커·토마스 틸쉬 독일 감독의 〈바우하 우스: 바우하우스 100주년> 등 7편을 선보였다.


바우하우스: 바우하우스 100주년
닐스 볼브링커·토마스 틸쉬 | 독일 | 2019 | 90분 | 국내 8월29일 개봉



바우하우스 100년의 발자취와 그 신념을 이어가는 현대 예술 가들의 프로젝트와 목소리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교실, 책상, 의자가 없는 학교에서 적게 가르칠수록 많이 배운다’는 교육철학의 대안학교, ‘최소한의 공간으로 최대의 자유를 구현’할 수 있는 1제곱미터집 (One -Sqm -House·약 0.3평집) ’을 고안한 미니하우 스, 라틴 아메리카의 빈민가와 도심을 연결하는 케이블카를 설치해 범죄율이 35% 감소한 것을 확인, 새롭게 도시를 재건하기보다 전략적으로 건축과 디자인을 탐구하는 프로젝트 등 삶을 둘러싼 다양한 요소들에 담긴 바우하우스의 영향력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디자인&씽킹
무밍차이 | 대만 | 2012년 | 74분



어떻게 하면 조직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문화, 사회 풍경에 대하여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만들 수 있을까? 디자인 씽킹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사업가, 디자이너, 사회혁신가와 개개인을 붙잡고 21세기라는 모호한 시대 를 바라보는 그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디자인 씽킹이란 무엇인가?”, “디자인 씽킹은 비즈니스 모델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 “사람들은 자기만의 창의적인 사고로 세상을 어떻게 바꿔 나가고 있는가?”등을 알아본다. 디자인 씽킹은 관습적인 사고에 변하고 협동하라고 요구한다.


메이커
무밍차이 | 대만 | 2014년 | 66분



메이커는 미국의 ‘메이커 운동’에 주목한 장편 다큐멘터리이다. 메이커 운동이란 개인의 열정과 신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스스로 만들고 Do -It -Yourself ’, ‘다른 이들과 함께 만들자 Do -It -Together ’ 는 취지의 새로운 운동이다. ‘3차 산업혁명’이라고도 불리는 메 이커 운동은 오픈소스, 현지 제조, 크라우드 펀딩, 디지털 제작 이라는 혁신적인 개념 덕분에 기존의 제조방식을 뒤엎는다. 메이커는 단순한 취미생활이라는 고정관념을 부수면서 인터넷 시대 속 디자인과 제조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철저히 파헤친다. 또한 메이커 운동을 움직이는 아이디어, 도구와 특징을 파악하고 현 시대에 변화하고 있는 영향 중 하나인 메이커 운동에 대해 시기적절하게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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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19년 9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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