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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월호 | 전시리뷰 ]

국립광주박물관<흑백의 향연>
  • 편집부
  • 등록 2020-06-01 15:07:48
  • 수정 2020-06-05 16: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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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Topics

중국 자주요 도자 명품전
<흑백의 향연>
2019.5.28~8.18 국립광주박물관
글.김은선 기자


중국 자주요의 역사와 변화양상에 주목한 전시
국립광주박물관과 중국 자주요박물관이 공동 주최한〈흑백의 향연〉전이 5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83일간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국립광주박물관이 처음 마련한 세계 도자문화 특별전으로 중국 자주요박물관의 소장품 117점과 일급 유물 13점을 선보인다. 자주요 磁 州窯 는 중국 허베이성 河北省 한단 邯郸   츠현 磁县 을 중심으로 분포된 북방지역의 민간 가마이자 민중자 기를 뜻하며 백화장토를 바른 흰색 바탕과 검은 문양의 대비가 특징적이다.

전시공간은 자주요의 특징을 시기별로 나눈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됐다. 본격적인 전시구성에 앞서 전시장 초입에는 자주요와 자주요박물관에 대해 간단하게 살필 수 있는 설명글이 마련됐다. 첫 번째 파트 《가마에 불을 지피다: 고대의 자주요》는 자주요의 시작인 남북조시대 南北朝時代 ( 420 ~ 589 ) 에서부터 수 隋 ( 589 ~ 618 ) , 당 唐 ( 618 ~ 907 ) , 오대 五代 ( 907 ~ 979 ) 의 도자장식의 흐 에 주목했다. 단색에서 화려한 색유, 문양의 등장까지 시대에 따른 자주요의 변화와 발전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흑백의 절정: 송·금·원의 자주요》에서는 ‘백지흑화 白地黑花 ’ 를 비롯해 ‘흑유척화’, ‘백유척화’등 화장토를 활용한 대표적인 장식기법들에 대해 알아보고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민중의 꿈: 도자기 베개》는 자주요에서 활발히 제작된 도자 베개들의 다양한 형태, 그림 감상뿐만 아니라 베개제작으로 생계를 이어갔던 북방 민중의 삶을 엿본다. 마지막으로 《은은한 여운: 명·청 20 세기의 자주요》에서는 자주요의 특징적인 검정안료에서 갈색, 코발트 안료로 확장된 재료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모란무늬 매병’, ‘용과 봉황무늬 항아리’등 현대 자주요 분장기법 제작과정을 단계적으로 재현한 작업을 통해 중국의 분장기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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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19년 8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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