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一器 일기 日記 일기 一期 일기 Thinking Hands〉전
7.13~8.18 포네티브스페이스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32
T. 031.949.8056 H. www.ponetive.co.kr
김미경 도예가의 개인전이 지난 7월 13 일부터 8 월 18 일까지 37 일간 포네티브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전시명 〈一器日記一期 Thinking Hands〉는 하루에 하나씩 작품을 만들어 하루를 기록하겠다는 약속을 의미한다. 작가는 핀칭기법을 이용해 옹기토를 조형했다. 굴곡진 기물표면을 연마하면 새로운 색감과 문양이 표현되는데, 마치 두 가지 흙을 혼합한 듯한 착각이 들게한다. 속이 빈 그릇형태의 작품 내부는 금박을 붙이거나 유약을 바르거나 레 진을 채우는 등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장식한다. 이러한 기록의 결과물들은 오래된 나무 또는 죽은 나무와 결합되는데 ‘시간의 흐름’이란 주제에 부합하는 소재란 점에서 작업의 의미를 더욱 부가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