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실 네 번째 도예전
〈추억소환, 제주돌집〉
2019.7.2~7.30 제주 돌하르방공원 내 전시공간 돌집
제주시 조천읍 북촌서1길 70
T. 064.782.0570
이번 전시는 제주돌집을 주제로 오브제로서의 화병과 조형물을 선보였다. 사각 구조를 만든 뒤 판으로 지붕을 얹은 심 플한 형태지만 자연미와 절제미가 돋보이는 집을 완성했다. 검회색 현무암, 가공하지 않은 돌을 쌓아 만든 돌담, 각이 돋 보이는 삼각형 지붕, 간간히 배치한 창문 등 집의 외관에서 제주문화의 고유한 특성과 미감이 느껴진다. 특히 흙, 돌, 콘 크리트 등 제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재료를 조형요소로 활용했다.
“ (돌집은 강한 바람과 돌이 많은 섬환경 속에서 형성된 제주 건축물로, 제주인들의 수많은 이야기와 추억들이 쌓여 만들어져 왔습니 다.) 제주돌집을 재해석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주감성을 대표하는 제주돌집이 사라지 고 있어 아쉽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작업에 담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