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다완전>
2019.12.9~12.13 부산 봉생지역사회관
부산 동구 고관로 29번길 30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화한 다완 작품을 선보이 는 조재호 도예가의 개인전이 열렸다. 부산 봉생병원은 개원 70주년을 맞아 봉생지역사회관을 개관하면서 이를 기념해 전시회를 마련했다. 조재호 작가는 다종시유多重施釉 기법과 여러 차례의 반복 소성을 통해 유약층의 유기적 흐름과 응고에서 오는 변화무쌍함을 기면에 담아낸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색채를 표현하는 한편, 형태적으로는 한국의 전통 다완에 기반한 고전적인 기형을 통해 새로운 질서와 조화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