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수 개인전
2019.12.6.~12.12 부산교육대학교 한새갤러리
부산 연제구 교대로 24 T. 051.500.7277
뒤틀린 것들의 낯선 조합, 용도가 해체되고 기능이 상실된 사물을 주제로 작업해온 전광수 작가의 개인전이 열렸다. 작가는 대상의 형태가 가지는 실제 적 용도를 부정하고 찌그러짐, 깨어짐 등의 형태 왜곡과 파괴, 해체와 결합을 바탕으로 작업한다. 그의 작품에 주로 등장하는 사물은 주전자, 잔, 접시, 뚜껑 있는 용기 등이다. 발굴 현장에서 흔히 보이는 도자 파편, 발굴 이미지의 재구성은 그의 작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용도의 이미지만 있고 사용할 수 없는 사물은 정형적이어야 할 형태를 비정형의 모습으로 바꾸는 유희로 기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