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정 개인전
Still_life 09 머무르다
2019.11.20~12.12 갤러리 마레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96
T. 051.757.111 H. www.gallerymare.com
김은정은 복잡한 현대의 문명 속에서 빛처럼 다가 오는 순수의 정서를 아름답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킨다. 작가는 잔잔한 일상의 삶 속에서 마주하는 자연, 자연과 함께한 어린 시절의 감성을 그리워한다. 우리의 삶을 상징하는 원형의 틀 안에 가두어둔 식물들은 생명력을 잃은 듯 바짝 말라있다. 그러나 그 속에는 새봄을 준비하기 위해 몸 속 깊숙이 간직하고 있는 생명력이 내포되어 있다. 작가는 다양한 조형적 특징을 내포하고 있는 식물의 형상을 이용해 강한 생명력, 우리 삶 속의 생명과 희망을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