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훈 <보통의 꿈Ordinary dreams>
2019.12.10~12.27 갤러리 아트링크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9-1 T. 070.4126.2775
조광훈은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유심히 지켜보고 인간의 욕망과 냉혹한 현실 사이의 교차점에서 생기는 아이러니하고 복잡한 감정을 작품으로 담아낸다. 전시제목인 보통의 꿈은 몽환적 꿈dream과 이루고 싶은 꿈, 소망hope에 대한 이중적인 의미를 지닌다. 작품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얼굴은 대부분 가면이나 주변의 물건 등으로 가려져 있다. 대상은 취하고 있는 포즈나 조합된 사물의 의미를통해 상상력에 얼굴을 맡긴다. 우스꽝스러운 모양의 가면과 유아적 형태의 모습들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내용을 시각적으로 희석시키는 유머적인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