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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월호 | 전시리뷰 ]

<검은 내일>
  • 편집부
  • 등록 2020-03-02 11:50:28
  • 수정 2020-08-21 02: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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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내일>

2019.12.19~2020.1.4 금산갤러리
서울 중구 소공로 46 남산플래티넘 B103
T.  02.3789.6317 H.  www.keumsangallery.com 

 

 

흙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작가 그룹 ‘토土요일’의 기획전시 <검은 내일>이 열렸다. 토土 요일은 김주호, 한애규, 윤주일, 주후식, 최정윤, 윤명순을 포함한 9명의 작가로 구성돼  있다. ‘검은 내일’이라는 주제는 환경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됐다. 죽어가는 바다의 생명체를 지켜보는 신화에 나올법한 여신을 표현한 한애규의 신작을 비롯해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를 다루는 박미화, 자연과 대립적인 관계에 대해 각성하고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 해온 박준상, 선으로 조각을 만드는 윤명순, 아름다움의 기준과 순수의 가치를 묻는 윤주일, 무신경해지는 인간의 욕심을 지적하는 주후식, 자연에서 얻어진 흙과 인간의 이기에서 만들어진 가공물인 철의 상대성을 통해 환경을 고찰한 구경모 작가의 신작 등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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