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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월호 | 전시리뷰 ]

신다인 개인전 <우리의 생각은 작은 구멍에서>
  • 편집부
  • 등록 2019-07-31 17:28:00
  • 수정 2019-08-05 11: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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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다인 개인전 <우리의 생각은 작은 구멍에서>

2019.6.5~6.18 갤러리밈

 

글_장민아 갤러리밈 큐레이터 사진_편집부

 

 

신다인 작가는 일상적 사물을 다르게 바라보고 사유하는 과정을 내러티브로 엮어내는 도예작가다. 일상적이되, 가만 들여다보면 기묘한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 사물에 대한 이야기를 독특한 도자조형 오브제로 풀어내 왔다. 지난 6월 5일부터 18일까지 갤러리밈에서 열린 개인전에서는 평범한 사물에 대한 일상적 경험이 의식으로 연결되면서 사유의 흐름이 되어가는 과정을 공간의 의미로 확장시킨 작품을 선보였다.

벽면의 작은 틈새 너머나 하수구 구멍 아래 같이, 절대의 어둠으로 드리워져 있을 것 같은 실체 없는 대상의
두려움과 마주한 경험은 더 깊은 사유로 나아가게 하는 작업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작가는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것을 바탕으로 사유를 촉발하는 매개체와 그로 인해 생성되는 특정한 의식의 점들을 연결시켜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담아내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전시공간 또한 한쪽으로는 사유가 흘러가는 양태(樣態)에 관한 이미지로, 다른 한쪽으로는 그것의 촉매제가 되는 도형오브제들로 두 부분이 마주하며 늘어선 형태로 설치했다. 두 영역이 겹쳐지는 지점에는 실제로 관람객이 통과할 수 있는 규모의 구조물을 문 형태로 세워 교차의 메타포(metaphor)를 제시했다.

 

----------(이하생략)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19년 7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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