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범, 인현식, 윤세호, 박홍구 <우전차회(雨前茶會)>전
4.2~4.22 갤러리 완물

이은범, 인현식, 윤세호 작가의 차도구와 박홍구 작가의 소반, 탁자를 만나볼 수 있는 <우전차회(雨前茶會)>전이 지난 4월 2일부터 22일까지 21일간 갤러리 완물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우전차회(雨前茶會)’를 주제로 곡우(穀雨) 전, 어린 찻잎을 따서 만든 우전차와 어울리는 차도구들을 선보였다. 이은범 작가의 청자 다기는 옅은 초록빛을 띠는 우전차의 색감을 닮아 있다. 청색, 연청색의 물빛을 띠는 유약과 투박한 형태감으로 차를 흥미롭게 즐기도록 제안하는 윤세호 작가의 찻그릇, 차를 부드럽게 만드는 성질을 가진 인현식 작가의 은도금 차도구가 마련됐다. 또한 박홍구 작가의 원목옻칠소반과 탁자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작가 4인의 작품을 비교하고 각자의 쓰임을 들여다보며 차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갤러리 완물
서울 강남구 삼성로 751 
T. 02.3446.6480 
H. www.wannm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