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웅 개인전 <숨,,, 차의 주변에서>
4.6~4.19 갤러리 민

김대웅 도예가의 개인전 <숨,,, 차의 주변에서>가 지난 4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갤러리 민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옹기판장변형기법을 활용해 흙 본연의 아름다움을 살린 조형작품과 다도구들이 마련됐다. 작가가 이름 지은 옹기판장변형기법이란, 옹기토를 바닥에 던지고 치대는 과정에서 형성된 다양한 형태의 도판을 말아 기의 형태로 변형하는 것을 말한다. 작가는 도판제작 과정에서 생긴 텍스쳐를 그대로 살린 표면장식을 선보였다. 또한 무유번조의 요변효과를 통해 얻은 특유의 색감과 질감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작가는 흙을 던지고, 가마를 떼는 등 작업과정의 모든 행위를 작업화하여 작품에 의미를 담는다.  

갤러리 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81길 20 

T. 02.546.5772 

H. www.gallery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