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희 도예전〉
1.20~5.20 바이블 도자예술관

서동희 도예가의 개인전이 지난 1월 20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작가가 운영하는 바이블 도자예술관에 네 번째 특별전으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품 「금향로(계시록8:3)」, 「기름백말(누가16:6)」이 미국의 도예전문 잡지인 세라믹 먼슬리Ceramic Monthly 2월호에 등재됨을 기념해 마련됐다. 작가는 영감 받은 성경구절과 그가 상상한 하나님의 나라 등 기독교적 의미를 담은 도자조형작 총 20점을 선보였다. 작품 「비둘기처럼, 성령이 강림하다(누가복음 3;22)」는 성령임재를 비둘기의 형상이 내려앉는 모습으로 표현했고 「쓴 물에서 단 물로(출애굽기 15:25)」는 쓴 물과 단 물을 조형토와 백자에 비유해 색감과 질감의 시각적 대비를 표현했다.
바이블 도자 예술관은 작가의 주거공간이자 전시공간으로, 실제 가정집의 장식품으로써 도자조형의 가치와 쓰임에 대해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 더불어 작가는 “이곳에서 숙직, 당직, 문지기 등 갤러리의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블 도자예술관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262(자양동 더샵 스타시티)
T. 02.6218.1101  H. www.dongheesu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