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묵 도예전〉
3.6~3.12 통인화랑
조일묵 도예가의 스무 번째 개인전이 지난 3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통인화랑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색상의 흙을 중첩하는 연리문 기법과 유리, 알루미늄 등 타재료를 접목한 조형작품 28점이 마련됐다. 사과를 주제로 한 사과 형상의 오브제는 단면 또는 입체적인 연리문 작업으로 드러났다. 단면적인 패턴의 작품은 얇은 연리문 도판들을 이용한 패치워크 형식과 물레의 회전방향에 따라 여러 색감이 회오리치는 듯 한 모습으로 표현됐다. 입체 연리문은 원기둥을 사과구조에 따라 연결한 것으로, 문양이 드러나는 단면을 입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작가의 섬세한 작업력을 드러냈다. 이번 전시는 유리와 알루미늄을 도자와 결합한 연리문 융합작업을 중심으로 선보였다.
통인화랑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2
T. 02.735.9094
H. www.tongingalle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