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고려918-2018 그 찬란한 도전
2018.12.4~3.3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아 〈대고려918-2018 그 찬란한 도전이하 대고려전〉전시가 지난 12월 4일부터 3월 3일까지 90일간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고려시대의 미술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국내외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소장품 450여점을 들여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대고려전은 그동안 개별적 장르로 선보인 전시와 달리 전시유물의 수준과 참여규모 측면에서 방대한 고려의 미술을 선보였다.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등 46개 기관에서 출품해 흩어진 고려미술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 918년부터 1392년까지 이르는 고려의 건국 천년은 1918년 일제 강점기에 해당하는데, 올해로 삼일운동 백주년을 맞아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이번 전시는 고려의 찬란한 미술과 문화적 성취를 살펴보는 자리로 네 가지 구성으로 마련했다. 첫 번째 섹션은 고려의 수도 개경에서 이야기를 풀고 있다. ‘최상의 아름다움, 왕실미술’이라는 주제로 권위있는 왕실문화를 상징하는 화려한 미술품을 소개한다. 고려왕실 미술의 품격을 보여주는 왕릉의 부장품을 비롯해 정밀한 기형과 상징적인 문양, 아름다운 비색이 돋보이는 예기, 사절단으로 고려를 방문해 이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고려와 왕실미술문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왕실 문화 뿐만 아니라 고려 귀족의 찻장을 구성해 다양한 고려청자를 흥미롭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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