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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월호 | 전시토픽 ]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전
  • 편집부
  • 등록 2019-03-08 16:35:54
  • 수정 2019-03-08 18: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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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전
  LIECHTENSTEIN: 900 Years of a Ruling Family in the Heart of Europe

2018.12.5~2019.2.10 국립고궁박물관

리히텐슈타인 왕실의 호화스러운 소장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전이 지난 2018년 12월 5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 열렸다. 이번 전시는 9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지닌 리히텐슈타인 왕가가 수집해온 도자기, 미술품, 가문의 이름으로 최초로 발행된 문서 등 가문의 오랜 기록이 담긴 진귀한 왕실컬렉션을 선보였다. 공교롭게도 전시 일정이 리히텐슈타인 개국 300주년과 겹치며 왕가의 보물들을 더욱 의미 있게 빛냈다. 화려한 페인팅기술과 금장식이 어우러진 왕실의 도자기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자.

 

실제 소장품을 통해 엿보는 리히텐슈타인 왕가
리히텐슈타인Liechtenstein은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사이 중부 유럽의 산악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160.4㎢의 면적과 약 37,624명의 인구수로 서울605.25㎢보다 훨씬 작은 나라이다. 정식명칭은 독일어로 국가의 지도자를 뜻하는 ‘퓌르스트Furst’를 덧붙인 ‘퓌르스텐툼 리히텐슈타인Furstentum Liechtenstein’이다. 이 나라는 대공大公이 국가를 통치하는 입헌군주국으로, 리히텐슈타인 가문의 성姓을 국가의 공식 명칭으로 차용했다. 이 가문은 12세기 오스트리아 수도 빈Wien에서 귀족 신분으로 시작해 국가의 원수元首들을 낳아온 대공大公가문으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전시는 총 다섯 개의 파트로 나뉘어 구성됐다. 1부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역사〉에는 왕실 대공들의 초상과 사진을 비롯해 리히텐슈타인 공국의 성립을 인정받은 문서, 왕가의 전쟁기술을 짐작해 볼 수 있는 갑옷과 무기 등 가문이 이뤄온 업적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2부 〈왕가의 생활 문화〉에는 왕실의 궁전, 가구, 복식과 훈장 등이 마련됐고, 3부 〈왕가의 도자기와 식기〉에는 왕실의 경제력과 예술에 대한 깊은 조예로 수집한 왕가의 도자기가, 4부 〈왕가의 말사육과 사냥〉에는 말사육법과 승마술이 크게 발전한 왕실의 기록을 남긴 그림과 사진, 사냥도구들을 선보였다. 5부 〈왕가의 미술품 수집과 후원〉은 대공들이 오랜 기간 모아온 회화, 조각품 등 예술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역사와 소장품에 초점을 맞춰, 가문이 남겨온 발자취를 따라 왕실컬렉션에 담긴 풍성한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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