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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월호 | 전시토픽 ]

홍찬효 〈시간여행〉전
  • 편집부
  • 등록 2019-01-31 17: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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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효 〈시간여행〉전
2018.12.12~12.17 인사아트센터 
 
김성희 객원기자
원형의 조형물에 담긴 붉은색과 푸른색 그리고 검정색의 조화. 고채도, 고명암 계열의 색감은 그라데이션으로 단계가 표현되어 있어 작품을 더욱 무게감 있게 보여준다. 작품의 상단에 표현된 질감은 홍찬효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은 삶과 시간의 흔적이다.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홍찬효의 12번째 개인전이 지난해 12월 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의 지난시절 감성들을 작품으로 담아냈다. 전시에서 선보인 작품은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됐다. 자연의 섭리, 삶의 흐름, 그리고 관객과의 소통이다.
먼저 자연의 섭리가 표현된 작품은 바라볼수록 유기적 구조의 텍스처가 독특하다. 자연스럽게 깎인 다각형의 기둥, 그 사이 적절하게 녹아있는 푸른색의 조화는 마치 바닷가의 주상절리를 보는 듯 하다. 썩어가는 고목나무의 형상을 표현한 작품에서는 지나간 수년간의 세월이 그대로 엿보인다.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키며 살아온 나무는 그가 말하고자 하는 시간의 흐름이자 자신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191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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