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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월호 | 전시리뷰 ]

<파주~예술로 잇다>전
  • 편집부
  • 등록 2018-10-12 16:40:15
  • 수정 2018-10-12 18: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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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예술로 잇다>전


6.21~9.25 파주 한향림옹기박물관


<파주-예술로 잇다>전은 파주시에서 지원하는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전시다. 이번 전시는 옹기로 대표되는 한국 전통문화에 담긴 역사와 의미, 형태, 문양 등 파주지역에 거주하는 도자, 유리, 섬유, 민화 작가 5명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도예작가 손창귀는 마당 한 켠에 풍 경인 듯 자리해 자연의 일부로 동화되는 장독대처럼 자연과 어우러진 인간의 삶을 보여주며, 도예가 김태희는 옹기의 문양과 조각보를 모티브로 전통문화유산의 미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유 리작가 김정석은 옹기와 유리작품, 음식을 만드는데 불이 공통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 불에 의 해 만들어지는 유리의 화려한 색채로 한국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표현했다. 섬유작가 손경미는 옹기 항아리의 다양한 외형을 소재로 삼아 천연염색으로 장독대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했으며, 민화작가 안현정은 옹기에 시문된 소박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문양들로 투영된 민화를 구성함으로써 자연에 서 숨쉬는 우리의 삶을 담아냈다. 파주를 배경삼아 창작의 장을 펼치고 있는 다섯 작가들의 작품을 통 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지역 문화예술을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향림옹기박물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헤이리마을길 63
T. 070.4161.7271 H. www.onggimuse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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